와인 이야기20 신퀀타 꼴레지오네 - 이탈리아 남부의 품격을 담다 이탈리아 와인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북부 알프스 기슭의 프레시한 화이트에서부터 남부 지중해의 태양을 머금은 진득한 레드까지, 이탈리아는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과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퀀타 꼴레지오네(Cinquant’Anni Collezione)**는 푸글리아(Puglia)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티보(Primitivo)와 네그로아마로(Negroamaro) 품종의 조화를 극대화한 와인으로, 최근 국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레드 와인이다. 신퀀타 꼴레지오네는 산 마르짜노(San Marzano)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산 마르짜노는 1962년, 19명의 와인 재배자가 모여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한 이탈리아 남부 푸글리아의 대표적인 생산자다... 2025. 9. 11. Suntory From Farm Tomi no Oka Koshu 2021 - 일본 와인의 정수를 담은 한병 일본 와인의 정수를 담은 한 병 Suntory From Farm Tomi no Oka Koshu 2021 리뷰 일본 와인은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입니다. 특히 일본 고유의 포도 품종인 코슈(Koshu, 甲州) 는 그 역사와 독창성 덕분에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일본을 대표하는 주류 기업 산토리(Suntory)가 생산한 From Farm 시리즈 – Tomi no Oka Koshu 2021입니다. 이 와인은 단순히 일본 와인의 한 예시가 아니라, 일본 와인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산토리와 일본 와인의 역사 산토리는 위스키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와인 분야에서도 .. 2025. 9.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