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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22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아이콘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를 대표하는 와인을 이야기할 때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이 와인은 1985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후,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세계 무대에 알린 아이콘으로 평가받습니다. 오늘은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의 역사, 양조 방식, 맛의 특징, 그리고 음식 페어링까지 전문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클라우디 베이는 1985년, 와인 메이커 데이비드 혼(David Hohne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은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지만, 클라우디 베이는 지역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며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붐을 일으켰습니다. 현재는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LVMH)에 소속되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와이너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 2025. 9. 17.
스톤 베이 소비뇽 블랑 - 말보로의 전형을 담은 가성비 화이트 와인 스톤 베이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소비뇽 블랑 스타일의 와인입니다.구즈베리, 라임, 자몽, 패션프루트의 아로마와 상큼한 산미를 특징으로 하며, 가성비 뛰어난 와인으로 초심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모두 즐기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 스톤 베이 소비뇽 블랑(Stone Bay Sauvignon Blanc)은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입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 특유의 짙은 아로마, 청량한 산미, 미네랄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보로 지역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낮과 밤의 큰 일교차 덕분에 산뜻하고 향이 강한 소비뇽 블랑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2025. 9. 16.
라다치니 리저브 - 몰도바의 현대적 ‘리저브’ 클래식, 균형 잡힌 레드 블렌드 몰도바 대표 와이너리 라다치니가 엄선한 ‘Reserve’ 시리즈 중 레드 블렌드는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쉬라즈의 블렌드로 바디감과 오크 숙성의 풍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입니다.라다치니(Radacini)는 몰도바를 기반으로 한 대형 와인 프로듀서로, 코드루(Codru), 치미슬리아(Cimislia) 등 몰도바 주요 산지의 자체 포도밭을 운영하며 모던한 양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Reserve 라인은 ‘선별된 최상급 포도’로 소량 생산하는 한정 라인으로 소개되며, 브랜드·시리즈 전반에 걸쳐 전통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스타일을 지향합니다.‘Radacini Reserve’ 레드 제품은 통상 Cabernet Sauvignon, Merlot, Syrah(Shiraz) 계열의 블렌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25. 9. 15.
카르페디엠 베드보이즈 - 몰도바의 힘있는 블렌드, 페테아스카 네그라x사페라비 몰도바의 대표적 현대 와이너리 카르페디엠이 선보이는 ‘Bad Boys’는 짙은 과실미와 묵직한 구조가 돋보이는 레드 블렌드로,페테아스카 네그라의 우아한 과실감과 사페라비의 농밀한 색채가 만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카르페디엠은 몰도바의 주요 와이너리 중 하나로, 몰도바 전통과 현대적 양조기법을 결합해 다양한 라인업을 생산합니다.Bad Boys 라인은 몰도바의 코드루(Codru) 등 주요 산지 포도로 만들어지며,상대적으로 국제 시장에서 꾸준히 수상·평가를 받아온 제품입니다. Bad Boys의 핵심은 Fetească Neagră(페테아스카 네그라) 와 Saperavi(사페라비) 의 조합입니다.페테아스카 네그라는 동유럽권에서 검붉은 베리류와 부드러운 산미를 제공하는 품종으로, 와인에 섬세한 과실미와 꽃향을 더합.. 2025. 9. 15.
도멘 라브뤼에르 꾀르 드 떼르와 물랭아방 2016 - 보졸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우아한 크뤼 와인 프랑스 와인을 이야기할 때 흔히 보르도와 부르고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와인 애호가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보졸레(Beaujolais)**입니다. 보졸레는 흔히 ‘보졸레 누보’라는 이름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이 지역은 **가메(Gamay)**라는 단일 품종으로도 놀라운 깊이와 구조감을 가진 와인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특히 보졸레 크뤼(Cru Beaujolais)로 불리는 10개의 특정 마을은 독립적인 테루아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중에서도 **물랭아방(Moulin-à-Vent)**은 “보졸레의 왕”이라 불릴 만큼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멘 라브뤼에르 꾀르 드 떼르와 물랭아방 2016은 바로 이 명성이 깃든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보졸레의 진가를.. 2025. 9. 13.
돈나푸가타 리게아(Lighea) - 지비뽀의 다른 얼굴, 시칠리아의 바다를 닮은 드라이 화이트 와인 돈나푸가타 리게아(Lighea)는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생산자 돈나푸가타(Donnafugata)가 선보이는 지비뽀(Zibibbo, 모스카토 알렉산드리아) 100% 드라이 화이트다. 많은 이들이 지비뽀를 달콤한 파시토 스타일로만 떠올리지만, 리게아는 그 풍성한 아로마를 드라이 스타일로 세련되게 표현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라벨의 인어 이미지처럼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인상을 주는 와인으로, 시칠리아의 테루아와 포도 품종의 고유한 특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지비뽀는 모스카토 계열 중에서도 향이 특히 강한 품종으로, 오렌지 블로썸, 재스민, 라벤더, 허브 등 선명한 플로럴 노트가 특징이다. 판텔레리아와 시칠리아 전역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되어 왔고, 건조시키는 파시토 방식만 아니라 드라이 스타일로도 탁월한 결.. 202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