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대표 와이너리 라다치니가 엄선한 ‘Reserve’ 시리즈 중 레드 블렌드는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쉬라즈의 블렌드로 바디감과 오크 숙성의 풍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생산자·원산지 개요>
라다치니(Radacini)는 몰도바를 기반으로 한 대형 와인 프로듀서로, 코드루(Codru), 치미슬리아(Cimislia) 등 몰도바 주요 산지의 자체 포도밭을 운영하며 모던한 양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Reserve 라인은 ‘선별된 최상급 포도’로 소량 생산하는 한정 라인으로 소개되며, 브랜드·시리즈 전반에 걸쳐 전통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어떤 ‘리저브’인가>
‘Radacini Reserve’ 레드 제품은 통상 Cabernet Sauvignon, Merlot, Syrah(Shiraz) 계열의 블렌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라인업·빈티지에 따라 구성이 표기됨) 라벨 표기·빈티지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구매 전 병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도·양조·숙성 포인트>
라다치니 측은 Reserve 라인을 ‘최상 포도 선별’·‘오크 숙성 병입’으로 설명합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프렌치·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의 추가 숙성을 통해 복합적 향을 얻도록 하며,
일부 판매 설명에는 12~24개월 내외의 오크 숙성 표기가 확인됩니다.
즉, 과실 표현을 보존하되 오크 숙성으로 구조감과 세컨더리 아로마(바닐라·토스트·스파이스)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 외관: 짙은 가넷·루비 색조, 색채 밀도 높음.
• 향: 블랙베리·카시스·블랙체리류의 검붉은 과실 향에 바닐라·토스트·커피·스파이스 계열의 오크 노트가 결합됩니다. (사용된 배럴·숙성 기간에 따라 오크 느낌의 강도는 달라집니다)
• 맛: 중후한 과실의 농도감과 함께 탄탄한 탄닌, 균형 잡힌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미디엄풀~풀바디의 무게감을 줍니다. 전반적으로 접근성 좋으면서도 구조가 있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페어링 추천>
구조감과 풍부한 과실미 덕분에 그릴드 스테이크·양념 바비큐·스튜류·숙성 치즈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 기반의 리치한 파스타(아마트리치아나 등)와도 잘 어울립니다.
서빙 온도는 16–18°C 권장으로, 디캔팅(30분~1시간)하면 타닌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더 잘 열립니다.
<수상·평가·가격>
Radacini Reserve 계열은 국제 대회와 수입사·리테일 평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왔고,
(예: Asia Wine Trophy 2023 Gold, Berlin Wine Trophy 2020 등 출품/수상 기록 확인 가능)
런던 와인 컴피티션 등에서도 긍정적 테이스팅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가격대는 국가·유통에 따라 다르지만 글로벌 리테일 검색 기준으로 병당 약 $12–$15(750ml, 세전) 수준의 접근성 있는 미들티어 가격대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 팁·라벨 확인 포인트>
• 빈티지 표기: Reserve 라인이라도 빈티지에 따라 블렌드·숙성 기간·표현이 바뀔 수 있으므로 병의 빈티지·라벨(제조연도·원산지 표기)을 확인하세요.
• 수입사 표기: 국내 수입 병의 라벨에는 수입사·세부 표기가 추가되므로 병마다 알코올 도수·숙성 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상세 페이지 참조 권장)
• 평가 참고: Vivino·Wine-Searcher 등 리뷰·평점을 함께 보면 빈티지별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관·숙성 잠재력>
공식 문서·리테일 표기들을 종합하면, 라다치니 리저브 레드 계열은 이미 적절히 숙성된 스타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즉시 음용에 적합하지만, 품종·빈티지에 따라 추가로 2~6년 정도 보관 후 더 부드러운 구조와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일반적 권장도 있습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12–14°C의 일정한 온도와 어두운 환경, 적정 습도를 유지하세요.
<추천 대상>
라다치니 리저브는 ‘몰도바 스타일의 모던 리저브’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면서도 오크 숙성에서 오는 깊이와 블렌드의 균형을 갖춰 구조감 있는 레드를 찾는 분, 바비큐·붉은 육류와 함께할 와인을 찾는 분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구매 전에는 빈티지·수입 라벨을 확인해 그 병의 숙성 표기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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